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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자비의 계획, 삼위일체 신비로 이끄는 것

하느님 자비의 일곱 가지 비밀 / 비니 플린 글 / 전경훈 옮김 / 성바오로 /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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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를 쉽게 풀이하면 아버지, 자녀, 사랑이 된다. 「하느님 자비의 일곱 가지 비밀」의 저자 비니 플린은 하느님 자비의 계획을 이처럼 쉽게 설명해준다. “교회의 가장 큰 신비인 삼위일체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이다. 하느님 자비와 관련해 세계적 전문가로서 저술과 강연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저자는 이렇듯 눈에 쏙쏙 들어오는 표현들로 하느님 자비의 계획을 전해오고 있다.
 

참된 사랑은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다. 성부는 사랑할 수 있는 존재들을 더욱 많이 창조하시기로 결심했다. 이것이 자비다. 저자는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을 그 사랑을 받기에 합당한 자격을 갖출 수 없는 피조물들에게 베풀어주시고자 몸을 낮추신 것”이라고 덧붙여준다. 창조 그 자체가 사랑의 표현이며, 우리는 사랑으로 생겨난 자비의 열매들이다.
 

우리는 자비의 의미를 알고 있지만, 하느님 자비의 계획을 분명히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하느님 자비가 품은 일곱 가지 비밀을 쉽게 풀이해준다. 저자의 표현들은 새롭다. “하느님 자비의 계획은 우리를 삼위일체로 이끌어 들이는 것이다”, “우린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다. 그분의 거룩함으로 우리를 채워주실 때만 가능하다”, “그분은 자비를 모두에게 아낌없이 쏟아부어 주시는 탕부(蕩父)이십니다.”
 

그리스도는 파견되신 분이다. 마리아의 응답으로 ‘신-인간’이 되셨고, 육신의 고통을 겪은 뒤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다. 이 부활은 지상 세계에서의 되살아남이 아니라, 하느님 부르심을 통해 삼위일체 안으로 되돌아가신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협력하기만 한다면 성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삼위일체 안으로 이끌어 들이신다”고 확고히 전한다.


 이정훈 기자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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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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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속에 많은 계획이 들어 있어도 이루어지는 것은 주님의 뜻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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