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을 생활화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모든 과정에서 가장 기본은 우선 성경말씀을 읽는 것이다.
미사가 봉헌되지 않는 시간에도 제대 위에는 성경을 항상 펴놓는 것이 옳다. 집에서도 성경을 책꽂이에 꽂아두는 것보다 그날 독서에 맞춰 펴놓는 것을 권한다. 이는 성경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울러 성당에서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성경을 읽는 시간을 가질 때는 성경 위에 손을 얹거나 두 손을 합장하는 등의 정중한 자세를 갖추자.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대리자로서 성경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