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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담은 ‘주님 메시지’, 한반도 평화 마중물 되길

한반도 평화 기원 전시회·음악회 잇따라16~22일 석창우·심순화 화백 회화전19일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콘서트

▲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권현수씨

▲ 심순화 화백

▲ 석창우 화백

▲ 심순화 작 '부활하신 예수님'

▲ 석창우 작 '순례자'.



한국 교회 문화계에서도 '평화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기원하고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마음을 담은 전시회와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16~22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특별 회화전'을 개최한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14,27)라는 부제가 딸린 이번 전시회에는 전기 사고로 양팔을 잃은 '의수 화가' 석창우(베드로, 63) 화백과 심순화(가타리나, 56) 화백이 참여한다.

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인 석 화백은 서예와 크로키를 접목, 인체를 소재로 한 '수묵크로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화가다. 전문가들은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안목과 함께 찰나의 순간 혼을 훔치는 놀라운 재주를 가진 예술가'로 평가한다. 2013년 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미술 부문) 수상자인 석 화백은 '평화, 예수님의 길'을 테마로 한 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19년간 한국적이고 친근한 느낌의 성화를 그려온 심 화백은 '예수님의 삶 그리고 평화의 성모님'을 테마로 15점의 그림을 선보인다. 심 화백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비롯해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화 4점을 선물한 바 있다.

두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성지순례를 통해 예수님의 길만이 가장 완전하고 유일한 평화의 길임을 다시금 깨닫고, 이를 작품에 녹여냈다. 석 화백의 '예수님의 길', 심 화백의 '예수님의 삶'과 '평화의 성모님'은 순례를 통해 완성한 작품. 전시회 개막일인 16일 오후 2시에는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씨가 석 화백과 합동 퍼포먼스를 한다.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하나가 되고 사랑이 담긴 평화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제음악콩쿠르(Musikziert Weltwettbewerb) 우승자이자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권현수(체칠리아)씨가 지휘봉을 잡는다. 지휘자로서는 국내 데뷔 무대다. 세계적인 첼로의 거장 수렌 바그라투니가 협연자로 나선다.

권씨는 드보르자크(1841~1904, 체코)의 '슬라브 무곡'을 시작으로 '첼로 협주곡', '신세계교향곡'을 지휘한다. 레퍼토리를 드보르자크로 '통일'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체코 출신의 비올라 연주자였던 드보르자크는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 활동을 하면서 고향을 그리워했다. 당시 미국 흑인 학생들과 교류하며 알게 된 영가 멜로디를 자신의 음악적 취향에 접목해 독특한 음색을 완성했다.

드보르자크는 차별을 두지 않은 작곡가로 알려졌다. 오케스트라 여러 악기들이 주요 멜로디를 골고루 연주하도록 작곡했다.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자 한 것이다. 또 그의 곡에는 들릴 듯 말 듯하게 연주하는 부분이 많다. 수십 명에 이르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신의 소리를 줄이고 서로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함께 연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천주교ㆍ불교ㆍ개신교 등 종교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어머니의 고향이 평양이어서 한반도 평화를 더 염원한다는 권씨는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전할 수 있는 작곡가의 곡으로 고국 무대에 오르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문의: 02-581-5404, 영음예술기획(좌석 : 3만 5000원~20만 원)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5.0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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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2 그때에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드리텔모(Drithelm)
 로가토(Rogatus)
 루스티코(Rusticus)
 리베라토(Liberatus)
 마마(Mamas)
 막시모(Maximus)
 미론(Myron)
 바오로(Paul)
성녀  베아트릭스(Beatrice)
 보니파시오(Boniface)
 세르보(Serv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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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스타시오(Anastasius)
 에우세비오(Eusebius)
성녀  요안나 들라누(Jeanne Delanoue)
성녀  율리아나(Juliana)
성녀  클라라(Clare)
 히야친토(Hyaci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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