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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오라토리오 ‘삼손’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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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1685~1759)의 오라토리오 ‘삼손’이 폴 베르지에 작 ‘출입문’. 4월 20~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 홀에서 국내 초연된다.

‘메시아’와 함께 헨델의 가장 유명한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삼손’은 구약 판관기의 삼손 이야기를 다룬 존 밀턴(John Milton, 1608~1674)의 시 ‘투사 삼손’(Samson Agonistes)에 기초해 만들어 졌다.

삼손이라는 인물의 고통과 역경의 극복, 승리를 음악으로 그려낸 ‘삼손’은 성경의 신앙적인 메시지 외에도 인물의 영웅성, 사건에 담긴 역사적 의미들을 잘 표현해 낸 명곡이다.

오라토리오 중 대표곡인 ‘빛나는 세라핌’(Let the bright seraphim)은 국내 유명 성악가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소프라노 키리 데 카나와(Kiri Te Kanawa)가 영국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비 결혼식 축가로 불러 더 유명해졌다. 트럼펫과 소프라노가 서로 경쟁하듯 번갈아 표현하는 부분이 특별하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 ‘합창명곡시리즈’의 다섯 번째 무대로 마련된다. 그간 합창단은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유다스 마카베우스’, ‘솔로몬’ 등 작품성·예술성에 비해 국내 연주가 흔치않은 작품들을 선정, 공연해 왔다.

※문의 02-399-1777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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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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