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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교리 이해 돕는 책들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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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를 더욱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2권이 발간됐다. 교회 교리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 열망이 있어도 낯설고 어려워 망설이던 이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말씀으로 익히는 가톨릭 교회 교리 문답」과 「가톨릭 교리문답」을 통해 가톨릭 교리 궁금증을 해소해보는 것은 어떨까.「말씀으로 익히는 가톨릭 교회 교리 문답」은 성경 말씀을 교리적 근거로 삼고 펴낸 책이다.

책을 출간한 정승현 신부(전주교구 원로사목자)는 “지난 2005년 나온 가톨릭교회 교리서 요약편이 문답식이고, 그림 교리식이어서 고령의 신자들도 쉽게 보편교회 교리에 접근 할 수 있었다”며 “이 책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한국교회에 불길처럼 번진 신자들의 성경 공부를 염두에 두고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생들에게 기본적이고 통합적인 교리를 가르쳤을 때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의 해설 원고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후 은퇴 후 원고를 다듬어 책으로 엮어내게 됐다고 발간 배경을 밝혔다.

부제가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 해설’인 이 해설서는 3가지 방식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해설’로 가톨릭교회 교리서를 참고해 문답을 집약적으로 설명한다.

두 번째는 ‘용어’다. 일반적인 단어의 이해와 다른 교리 용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은 ‘성구’로, 교리를 성경 말씀을 통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그는 “평신도 희년에 신자들 가운데 교리 교육의 붐이 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가톨릭교회 교리의 기틀을 다지고 양질의 교회 교리 내용을 배울 수 있다.

김성열(마태오·대전 반석동본당)씨가 엮은 「가톨릭 교리문답」도 교회의 가르침을 익히기 바라는 마음에서 출간했다.

책을 엮은 김씨는 “올해 평신도 희년을 지내며 한국 천주교회 역사에 걸맞는 평신도 역할과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보는 이때, 용기를 내 책을 펴냈다”며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가르침인 교리를 배워야 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가톨릭교회에 입문하는 이들과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의 재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책을 엮었다.

「가톨릭 교리문답」은 기존의 여러 가톨릭 교리서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가톨릭 교리를 문답식으로 풀이했다. 주교회의 2012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예식서’도 부록으로 첨부해 신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제1장 ‘하느님과 인간’, 제2장 ‘그리스도와 신앙’, 제3장 ‘교회와 성사’ 등이 담겼다. 비신자도 궁금해할 질문부터 가톨릭 신자라면 알고 있어야 할 핵심적인 질문까지 알차게 구성했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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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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