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노숙인과 거리의 청소년을 돕는 전시회,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기부하며 세상 아이들과 함께 꿈을 키우는 특별한 그림 전시회가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각각 열린다.
▲ 김혜선 작 ‘가족 나들이’ |
제1전시실에서 ‘별을 나누다’를 주제로 개인전을
여는 화가 김혜선(실비아) 작가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8)는
성경 구절을 마음에 품고, 지금까지 하느님께 거저 받은 은총을 ‘별빛’으로 표현해
그림을 그렸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의 아름다움, 사람들과 나눈 행복했던 시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위로를 단순화한 형태와 색으로 표현한 것.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구매자의 이름으로 오블라띠선교수도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블라띠선교수도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성남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은 매일 노숙자 등에게 500인분의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