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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모임 자매들의 신앙 에세이

내 마음의 다락방 최의선 지음 / 하양인 /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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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189-1번지. 이 동네에서도 가장 작은 저자의 집이 ‘기도의 다락방’이 된 건 2012년. 그렇게 고막리 교우 10명은 ‘다락방 기도 모임’을 시작했다.
 

「내 마음의 다락방」은 최의선(체칠리아) 작가가 지난 6년간 집에서 기도 모임을 함께 해온 자매들과의 소소한 신앙 이야기, 단상을 엮은 에세이다. 소설과 여러 극본을 써온 연륜 덕에 자신의 삶을 둘러싼 작지만 아름다운 신앙생활 에피소드가 드라마처럼 다가온다.
 

다락방 기도 모임 자매들은 매주 수요일이면 그의 집에 모인다. 1시간가량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도를 함께 바치고, 일과도 나눈다. 자식 키운 이야기부터 성당 소식에 농담까지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운 지 어언 6년. 그렇게 72개월 동안 300회 가까이 빠짐없이 이어온 기도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가 책으로 엮였다.
 

조당 때문에 오랫동안 냉담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는 결혼 후 20년 만에 다시 성당에 나가며 ‘역시 나에겐 예수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몸이 불편했던 시어머니를 모시고 치유 세미나에 갔다 온 뒤 묵주기도를 일러드리고 세례를 받게 한 사연, 기도 모임 자매끼리 신앙 서적을 돌려본 일, 그러면서도 하느님을 잊지 않고 살아온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정훈 기자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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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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