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사진/그림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사진묵상] 훨훨 날아 행복 누리소서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일본 정부가 사죄하는 날이 오면, 평화로운 마음으로 한 마리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고 싶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건넨 말이다. 김 할머니는 그 간절한 염원을 이루지 못한 채 지난 1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는 임종 순간에도 ‘일본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덮기에만 급급했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김 할머니의 죽음으로 위안부 피해의 산증인은 23명으로 줄었다. 김 할머니가 한 마리 나비처럼 천국을 훨훨 날아다니길, 생존 위안부 할머니가 일본의 사과로 ‘못다 핀 마음의 꽃’ 피우길 기도한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9-02-2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3. 29

시편 13장 6절
저는 주님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주님의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