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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구두 닦는 사람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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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닦는 사람을 보면

구두만 닦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두를 신고 있는 사람의

그 마음도 닦고 있었습니다



거리를 쓸며 청소하는 사람을 보면

거리만 쓸며 청소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거리를 오고 가는 사람들

그 마음도 쓸며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아아, 세상만사 모든 일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

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사랑도 있고 진리도 있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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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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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모든 눈이 주님께 바라고,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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