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공동체 활동가들이 모임을 갖고, 공동체 봉사자 양성과 영성의 중심은 ‘성체성사와 하느님 말씀’이라는 것을 새롭게 확인했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친교를 나누는 데 더욱 노력할 뜻을 다졌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 소공동체소위)는 6월 26~28일 경기도 의왕시 아론의 집에서 ‘소공동체 봉사자 양성과 영성’을 주제로 제16차 소공동체 전국 모임을 마련했다. 모임에는 15개 교구 평신도 165명을 비롯해 주교, 사제, 수도자 등 총 201명이 참가했다.
이번 전국 모임은 복음나누기 7단계에 관한 강의와 생활 다시보기, 공동체 지도자들을 위한 영적 양성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모임을 마치면서 선언문을 발표, “교구 및 본당은 신자들이 보다 쉽게 말씀에 접근해 예수를 삶의 중심으로 삼을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언문을 통해 “사목자들은 하느님 말씀을 사목활동의 중심으로 여기고, 각계각층의 신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예수를 만나고 따를 수 있도록 모든 사목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성경 관련 전문가들도 “신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예수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계발하기 위해 사목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공동체 전국 모임은 한국교회에서도 소공동체 사목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목자들이 전국 모임을 추진하면서 2001년 6월 처음 시작됐다.
아울러 주교회의는 같은 해 10월 추계정기총회를 통해, 복음화위원회 산하에 소공동체소위를 두도록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소공동체소위는 소공동체 이론과 실천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모임을 통해 교구·본당 간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고 소공동체 사목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힘을 실어왔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