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를 직접 경험해보고, 한국교회의 경험에서 배우고, 한국교회의 희망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희망 이야기 증진’(Promoting Stories of Hope)을 주제로 6월 19~22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시그니스 월드 총회(SIGNIS World Congress)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헬렌 오스만(Helen Osman)씨는 한국교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스만 회장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시그니스 월드 회장에 뽑혔다.
“서로 이해하기 위하여 상대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교황님께서 커뮤니케이션은 만남이며, 대화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스만 회장은 “시그니스가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을 뿐 아니라, 그 다리를 건너 서로 만나서 함께 일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눈에 가톨릭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은, 북아메리카나 서유럽 같은 선진국에서는 교회를 희망의 영감을 주는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자신의 임기 중 가장 큰 주제로 공동 작업(collaboration)을 꼽았다.
“가톨릭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풍부합니다. 헌신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로 고립되어 있습니다. 아시아의 풍부한 자산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아시아에서도 가장 활기찬 한국교회에 자연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차기 시그니스 월드 총회 개최지로 한국이 떠오르는 까닭이다.
“지상에 주님의 교회를 끊임없이 세우기 위하여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