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7월 6~7일 1박2일간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영성원에서 성지담당 사제 연수와 정기회의를 열고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책자 내용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2011년 전국 성지 111곳을 수록해 발간한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는 전국의 성지를 신자들에게 알리고 성지 순례 붐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발간 6년이 흐르면서 수록 성지의 미사시간과 연락처 등에 변동 사항이 생겼고 각 교구에서 새로 선포한 성지 등을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에 추가 수록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주교회의 성지순례사목소위는 이번 성지담당 사제 연수에서 각 교구에 성지 정보 변동사항과 추가 수록되기를 원하는 성지 자료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자료를 수합한 뒤 교회사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추가 수록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성지 정보 변동사항과 추가 수록이 결정된 성지는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개정판에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성지와 사적지(유적지)를 구분해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부록에 설명을 싣자는 의견도 나왔다. 성지 터만 남아 있거나 성지 담당 사제가 없는 곳은 기본적으로 사적지(유적지)로 분류한다는 원칙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