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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섬식생활교육원이 진행하는 어린이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감자를 캐고 있다. 나섬식생활교육원 제공 |
도시민에게 농업과 농촌,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있다.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회장 정한길, 이하 안동가농)가 운영하는 사단법인 나섬 산하 ‘나섬식생활교육원’이다.
안동시 목성동에 있는 나섬식생활교육원(원장 최난희)은 농업에서 시작하는 사람ㆍ환경ㆍ사회를 살리는 식생활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안동가농이 2003년부터 전개해 온 ‘어린이 농촌 체험 활동’을 기반으로 점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2013년엔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바른 먹거리 교육과 체험 활동
교육원의 주요 활동은 크게 세 가지다. △식생활교육 강사 양성 및 강사단 운영 △바른 먹거리 교실 △체험 활동이다.
식생활교육 강사 양성은 바른 먹거리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과 주부를 강사로 양성해 왔다. 이들은 지역사회 교육기관에서 바른 먹거리교실과 식생활교육, 각종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교육원은 「건강이와 환경이의 내 땅 내 몸 지킴 이야기」, 「건강이, 환경이와 함께하는 식생활교육」 등 교재도 펴냈다. 그동안 양성한 강사는 100여 명에 이른다.
지구 생태환경도 지키자
교육원은 또 지역사회 유치원과 초등학교 20곳에서 ‘바른 먹거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나는 농부란다 △아침밥을 먹어요 △미각 교육(오감으로 맛보기) △몸을 병들게 하는 패스트푸드 등이다.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분별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함으로써 농업과 지구 생태환경을 지키고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농촌 체험 활동은 14년째 이어지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안동은 물론 경북 북부지역 가톨릭농민회 회원 농가에서 열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여름방학에 진행하는 ‘친환경 요리교실’은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난희 원장은 “교육원은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와 감사, 바른 먹거리 교육 실천 및 식생활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