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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칠레 산티아고대교구와 피데이 도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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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남아메리카 칠레 산티아고대교구(교구장 리카르도 에자티 안드레요 추기경)와 피데이 도눔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교구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는 7월 10일 칠레 산티아고대교구를 방문,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서명이 담긴 ‘선교사목협약서’를 통해 산티아고대교구장 리카르도 에자티 안드레요 추기경과 피데이 도눔을 맺었다.

피데이 도눔(Fidei Donum, 믿음의 선물)은 교황 비오 12세의 회칙 제목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제가 부족한 다른 지역에 교구 사제를 파견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원교구는 지난 2011년 6월 이용훈 주교의 남미 선교지 방문을 계기로, 산티아고대교구에 선교사제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3년 동안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지원사제 자격으로 교구 백윤현·문석훈 신부를 산티아고대교구에 파견했다. 그동안 성골롬반외방선교회를 통해 선교활동을 펼치던 사제들은, 이제 교구 간의 협약에 따라 산티아고대교구 소속 사제로서 현지 사목을 지원하게 된다. 백윤현·문석훈 신부의 사목지는 마리아미시오네라본당이다.

산티아고대교구는 신자 수가 425만여 명에 이르지만, 교구 사제는 250명, 수도회 소속 사제를 합해도 사제의 수가 800여 명에 불과해 현지인 사목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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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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