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갈산동본당(주임 이민우 신부)이 본당 설립 40주년을 맞아, 문화축제를 통한 공동체 일치와 화합에 나섰다.
본당은 7월 19일 오후 8시 ‘알고 보면 쓸 데 있는 신비한 공연’이라는 주제로 40주년 기념 문화축제를 열었다.
중고등부 연합밴드로 막을 연 이날 축제에서는 본당 기타 동아리, 하모니카 동아리, 작은 나무 성가대와 청년 성가대, 글라라 성가대 등 본당 성가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400여 명의 신자들과 이웃 주민들이 성당을 가득 채워, 각 단체의 공연에 열띤 호응을 보냈다.
중고등부 연합밴드 공연에서는 전은혜 수녀가 기타를 연주하고, 최상유 신부가 학생들과 함께 노래해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기타 동아리는 ‘조개껍질 묶어’, ‘해변으로 가요’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을 연주해 신자들이 함께 노래하고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민우 신부는 “40년 전 처음 본당이 세워질 당시 신자들은 서로 정도 많고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살아왔지만, 지금은 옆집사람이 신자인지도 모르고 지내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문화행사로 일치와 화합, 친교를 이루는 신나는 본당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산동본당은 설립 이래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인천교구로부터 위탁받아 사목하고 있으며, 무료양로원 요셉의집도 운영하고 있다. 4월 16일 설립 40주년 선포식을 열고, 효도잔치와 나눔 장터 등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