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정화 활동, 김장 나눔 등 지역 공동체와의 화합을 지향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 비산본당(주임 김명현 신부)이 지역 청소년들을 성당으로 초대해 ‘열린 여름학교’를 개최했다.
본당은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을 주제로 8월 4~6일 2박3일간 성당에서 ‘열린 여름학교’를 실시했다. 33명이 참가한 이번 열린 여름학교는 지역 청소년과 주일학교 학생들이 성당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자전거 하이킹, 스포츠 클라이밍, 물놀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애를 나눴다.
김명현 신부는 “교회 공동체는 지역 사회와 하나 될 때 제 역할을 수 있다”며 “온실의 화초처럼 커나가는 오늘날 아이들을 보면서, 또래와 어울리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얻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산본당은 최근 대구 서구청과 손잡고 ‘원고개 날뫼마을 도시경관 재생사업’을 끝마쳤다. 성당 담벼락을 비산동 고분, 날뫼북춤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보기 좋게 꾸몄다. 또 지역 주민들을 성당으로 초청해 ‘치맥 파티’도 개최했었다.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쉬는 교우들도 함께해, 다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