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5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소공동체 활동 ‘평신도 복음화’ 이끌어

서울대교구 사목국, 소공동체 25돌 맞아 설문조사 보고서 발표… 23일 심포지엄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올해로 도입 25주년을 맞은 ‘소공동체’가 평신도 복음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공동체에 참여하는 신자들은 그렇지 않은 신자들에 비해 ‘미사 참여 외 성경 읽기 빈도’와 ‘미사 참여 빈도’, ‘고해성사 빈도’에서 각각 21.0점, 10.6점, 6.3점(이상 100점 만점 기준) 높은 점수를 보이는 등 거의 모든 복음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만, 소공동체 참여 빈도는 복음화 정도에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서울대교구 사목국(국장 조성풍 신부)이 발표한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25주년 기념 기초자료 수집 설문조사 보고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소공동체 평가와 전망」(이하 보고서)에서 나타난 결과다. 교구 사목국은 2016년 10월 15일~11월 13일 교구 9개 본당 주일 미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8764명의 유효 응답을 토대로 보고서를 완성했다. 설문지법(자기기입식)의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해 조사했으며, 참여 남녀 비율은 여성 66.7, 남성은 33.3였다. 60.2가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였고 가정주부가 35.3로 가장 많았다. 설문은 신자 개인의 기초 배경과 ‘복음선포’ ‘전례’ ‘친교’ ‘봉사’의 네 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교구 사목국은 그동안 소공동체 현황 및 발전 과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왔다. 올해 보고서는 소공동체 참여 신자와 불참 신자의 복음화 정도를 직접 비교 분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고서 발간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소공동체 참여자들은 신앙고백에 관한 문항들로 이뤄진 ‘복음 선포’ 영역과 하느님 체험의 장인 ‘전례’, 신자로서 자부심과 이웃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친교’의 모든 영역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말씀과 신앙 체험을 실천하는 ‘봉사’ 영역에서는 전반적으로는 높지만 뚜렷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소공동체가 복음화 도구로서 제구실을 하고는 있지만, 한계도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는 서울대교구 상황에 걸맞은 ‘맞춤형 소공동체’로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서울대교구는 신자 수 급증과 본당 신설 및 비대화, 사목자와 신자의 인격적 만남의 어려움, 소속감과 유대감 약화, 냉담교우 및 거주불명자 증가, 신앙과 삶의 유리 등의 현상을 극복하고자 1992년 남아프리카 룸코 연구소의 소공동체 사목 모델과 프로그램(SCC, 작은 그리스도인 공동체)을 도입, 시행해 왔다.

조성풍 신부는 “소공동체는 신자들이 복음을 중심으로 삼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도구”라며 “이번 보고서는 도입 25년이 지난 소공동체를 통한 신자들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현대 대도시 문화에 발맞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교구 사목국은 23일 오후 2시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25주년 평가와 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소공동체의 결실을 평가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08-2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25

시편 119장 132절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주신 권리에 따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