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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구한선 유해 있는 대산본당 개칭 논의

마산교구 사제평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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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는 8월 26일 교구청에서 사제평의회를 열고 복자 구한선(타대오, 1844~1866)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함안 대산본당의 명칭을 새로 논의하기로 했다.

복자 구한선은 경남 함안 미나리골 출신으로 리델 주교 복사로 활동하다 병인박해 때 순교한 후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됐다. 복자의 무덤은 함안 대산면 하기리 새대마을 신씨들 묘소 한쪽 구석에 봉분도 없이 방치돼 있었다. 1976년 마산교구는 유해를 수습해 대산면 평림리 가등마을 새 묘소로 이장했고, 2002년부터 이곳을 성지로 조성했다. 하지만 묘역 주변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변 훼손이 심해져 마산교구와 자매 교구인 오스트리아 그라츠-세카우 교구가 공동 모금해 대산성당에 무덤 경당과 야외 기념 제대를 만들고 지난해 10월 복자의 유해를 대산성당으로 안치했다.

사제평의회는 또 유섬이의 묘에 대한 공식 명칭을 정하기로 했다. 유섬이는 호남의 사도 복자 유항검(아우구스티노)의 딸로 9세 때 관노로 거제에 유배 왔다.

한편, 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사제평의회에서 유사종교의 피해를 막는 근본적 해결책으로 본당에서 성경공부를 잘 해주기를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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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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