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에 속해 현재 시복 재판 중인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본당 출신 5위에 대한 추모 미사가 1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에서 봉헌됐다.
근현대 신앙의 증인으로 1950년 9월 16일 북한 공산군에게 피랍돼 순교한 것으로 추정되는 명동본당 출신 하느님의 종 5위는 정남규(요한 세례자, 명동 총회장)ㆍ조종국(마르코, 명동 청년회 회장)ㆍ송경섭(루카, 명동 청년회 부회장)ㆍ김정희(안드레아, 혜화동본당 회장)ㆍ김한수(라우렌시오, 경향잡지사 총무)다.
장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명동본당 출신 다섯 분의 회장님들은 모두 모범적이고 헌신적으로 신앙을 사신 존경받는 분들이었다”고 회고하고 “순교자의 후손답게 서로를 위해 나를 다 내어주고 참되게 사는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