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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목국 ‘소공동체 도입 25주년 평가와 전망’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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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운동을 교회와 사회의 복음화 도구로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내 상황에 맞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활발한 소공동체 운영과 참여를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신자들을 교육하는 전담기구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교구 사목국(국장 조성풍 신부)은 9월 2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25주년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소공동체 도입 2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 사목국은 소공동체 운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서울대교구형 소공동체 모델’에 관해 논의했다.

먼저 조성풍 신부는 ‘복음화를 위한 도구로서의 소공동체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소공동체 운동이 신자들의 복음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조 신부는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25주년 평가와 전망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설문조사 보고서」(이하 「2017년 보고서」, 본지 9월 3일자 1면 및 8면 보도 참고)를 토대로, “소공동체 모임이 복음화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자들이 성경에 친숙해지도록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신부는 남아프리카 룸코 사목연구소의 소공동체 운동 모델의 단순한 도입이 아닌, 서울의 특성을 고려한 서울대교구형 소공동체 모델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신부는 “현 소공동체 모임의 복음화에 대한 기여와 한계를 살펴볼 때, 소공동체의 새로운 모델, ‘서울대교구형 소공동체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여정을 토대로 새롭게 소공동체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복음화의 길을 더욱 충실하게 걸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도시에서의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를 주제로 발표한 허석훈 신부(가톨릭대학교 철학교수)는 “소공동체는 대형화된 교회 안에서 익명의 현대 신앙인들에게 올바른 구원관과 신앙의 기쁨을 선포하기 위한 수단”이라면서 “교회는 현대의 신앙인들을 더 이해하려 노력하고 더 적합한 공동체 모형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형진 신부(사목국 일반교육부 담당)는 ‘복음화를 위한 소공동체 모임에 관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소공동체가 평신도 재교육, 즉 ‘신앙 평생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봉사자뿐만 아니라 소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영제 신부(사목국 기획실 및 연구실 담당)는 “복음화를 위한 신자 양성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전담기구가 마련되어야 하며, 그 기능과 역량이 발휘되도록 연구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심포지엄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서는 소공동체 운동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지난 25년 동안 성령의 이끄심과 우리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좋은 결실을 맺은 부분도 있고,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면서 “앞으로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소공동체를 통한 친교의 교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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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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