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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추계 총회 개막

‘사회적 갈등’ 주제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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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교회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

스프리치 몬시뇰은 1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주교회의 2017년 추계 정기총회 개막 연설을 통해 “최근 대통령 특사인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님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국무원 총리 파롤린 추기경은 한국 국민이 북한과 대화, 상호 존중, 화해의 길을 걸어가도록 격려하셨으며, 외교적 협상과 인도주의적 연대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주교회의는 16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사회적 갈등 문제와 합의에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주교 연수를 갖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재열(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 교회 주교단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우리나라가 고속 성장에 힘입어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풍요를 누리고 있음에도 출산율 세계 최저, 자살률 세계 최고, 해외 이민율 아시아 최고 등의 통계가 보여 주는 것처럼 삶의 질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사회적 갈등 문제는 사회적 불평등과 소외, 불신이 줄어들고 복지와 민주주의, 공정성 등이 제도적으로 뿌리를 내릴 때 해소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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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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