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성모 영보 수녀회는 13일 경기도 과천 수녀회 총원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미숙(레지나, 사진) 수녀를 제8대 총원장에 선출됐다. 총원장 임기는 4년이다.
1999년 종신서원을 한 박 수녀는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성서학을 공부했고, 로마 클라렛티아눔에서 수도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수녀는 2009년 제6대 총원장에 선출된 바 있다.
박 수녀는 “수도회 카리스마인 ‘말씀’을 실행해 나자렛 성가정의 영성을 심화시키고 회원들의 고령화로 인한 사도직 정리와 재정비에 중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말씀의 성모 영보 수녀회는 성서학자 선종완(1915∼1976) 신부가 1960년 설립했다. 하느님 말씀에 맛 들인 일상의 삶 안에서 기도와 노동, 가난과 겸손의 삶을 토대로 가난한 이들을 돕고 있다. 하느님을 모르는 이웃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좋은 표양을 보임으로써 복음을 증거하고 선포하는 수도회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