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5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우리 청년들이 희망 갖게 돕고 싶어

주교회의 의장 연임하는 김희중 대주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주교회의 의장직을 연임하게 된 김희중 대주교는 “어려움에 놓인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주교님들과 함께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주교는 16~19일 열린 2017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3년 임기의 주교회의 의장에 재선출됐다.

김 대주교는 “이제까지 사회 병리 현상이나 정치적 혼란 등에 교회 입장을 분명히 얘기했는데 앞으로는 영적이고 정신적인 면을 고양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찾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이들과 실의에 빠진 이들이 희망을 찾는 데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도 했다.



교회 밖에도 기쁜 소식 전해야

“교회가 하고 싶은 일보다 국민들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충분히 듣고 응답하는 것이 교회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교회 내 울타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공유하는 게 필요합니다.”

남북 관계와 탈핵 문제에 관해서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가톨릭 교회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주교는 “핵은 인류에게 유익한 점도 있지만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위험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문제는 남북 당사자가 직접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남북 간 대화의 기본 조건은 신뢰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어떠한 대화도 소용없다는 것이다.



전쟁 위협 없는 세상 되도록

“평화 협정을 통해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전쟁 위협이 없는 세상이 돼야 합니다.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발언은 굉장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말입니다.”

김 대주교는 또 한국 교회 쇄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초기 교회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초기 교회 정신은 공동체가 가진 것을 서로 내놓고 필요한 것을 함께 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교회는 외적 성장 이상으로 영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도하고 말씀을 선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 기도는 하느님과 연결된 영혼의 탯줄”이라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이와 함께 “주교님들이 각 교구에서 좀더 효율적이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심부름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교회의는 어디까지나 협의 기구이므로 각 주교님의 공통된 의견을 존중하면서 받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익준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10-25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25

요한 6장 69절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