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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 건설, 한일 교회가 함께하자

제23회 한일 주교 교류 모임, ‘동북아 평화를 염원하며’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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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한일 주교 교류 모임에 참가한 한일 주교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미디어부 제공



한국과 일본 주교들이 16일 성명을 내고 동북아시아 평화 건설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일본 가고시마교구에서 열린 제23회 한일 주교 교류 모임에 참가한 한일 주교단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며’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형제애 실천으로 평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일 주교단은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각각 동일한 정치 체제의 다른 대국들과 연계하거나 동맹을 맺음으로써 군사력으로 자국의 안정과 번영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각국의 위협과 불안을 일으키고 오늘날의 긴장을 불러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주교단은 “하느님께서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전쟁으로 치닫는 그릇된 악습을 떨쳐버리도록 촉구하신다”며 “군비 확장이나 핵무장을 통한 압박이 참된 평화를 보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전쟁의 위험을 증대시킨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교단은 이어 “한국과 일본 국민은 군비 확장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이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더 심화시키고, 환경 악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국가 지도자들에게 세계 평화를 위한 막중한 책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평화를 위한 대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주교단은 끝으로 “폭력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고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는 어리석은 수단으로, 같은 인간으로서 신뢰와 사랑으로 연대한다면 어떠한 폭력도 극복할 수 있다”며 동북아시아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했다.

14~16일 ‘노인과 교회 : 심각한 양극화 사회 속에서’라는 주제로 열린 제23회 한일 주교 교류 모임은 양국 관계자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염수정(서울대교구장) 추기경, 김희중(광주대교구장)ㆍ조환길(대구대교구장) 대주교 등 22명이, 일본에서는 다카미 미쓰아키(나가사키대교구장)ㆍ마에다 만요(오사카 대교구장) 대주교 등 16명이 참가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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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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