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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없는 세상…’ 주제 로마 교황청 국제회의 참석한 박동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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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호 신부(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서울 이문동본당 주임)는 11월 10~11일 로마 교황청 바오로 6세홀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과 완전한 군축을 향한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교황청은 핵무기 보유 자체를 명백히 비난받을 일로 규정한 만큼 한국교회도 핵무기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전한 인간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이하 인간발전부)는 교황청이 9월 20일 유엔의 핵무기 금지조약에 서명한 것을 계기로 핵무기 실험과 보유가 인류에 끼치는 위험성을 논의하기 위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유엔 고위 관리, 외교관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이번 국제회의를 열었다.

박 신부는 “교황청의 기존 입장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핵 보유가 가져오는 자기방어 효과는 인정하는 쪽이었지만 이번 국제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핵 보유(possession)를 ‘명백히 비난 받을 일’(firmly condemned)이라고 밝힌 것은 핵에 관한 교황청의 획기적 입장변화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님의 발언이 회칙 등으로 문서화된 것은 아닐지라도 보편교회의 정신을 나타낸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박 신부는 “한반도 상황을 보면 북한은 핵무기 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고 남한 역시 군비 증강에 나서는 데다 이웃 일본과 중국도 군사대국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반도는 핵 위협에 놓여 있다”며 “교회는 핵 위기를 힘의 논리가 아니라 평화의 논리, 대화와 타협, 연대를 통해 헤쳐갈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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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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