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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히라마 마사코(마리아 )씨, ‘2017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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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마 마사코(마리아·80)씨가 국가인권위원회가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인권상’을 받았다. 히라마씨는 일본 내 한국인 이주노동자들 사이에서 ‘마리아 어머니’로 불린다. 지난 12월 5일 발표된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 14명 가운데 외국인은 히라마씨가 유일하다.

히라마씨는 본래 제주도에서 태어난 한국인으로 한국명은 방정옥이다. 일본인 뱃사람과 결혼하며 1962년 일본에 건너갔고 1975년 자녀 교육을 위해 귀화해 현재 일본 국적자다. 마리아는 히라마씨의 세례명이다.

히라마씨가 한국인 이주노동자 인권 문제에 뛰어든 것은 52세 때인 1989년으로 일본 기업 수미다전기가 한국지사인 한국수미다전기에 팩스 한 장을 보내 450여 명의 직원을 하루 만에 해고한 사건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해고자 중 4명의 한국인 여성 노동자들이 일본 도쿄 본사로 찾아와 8개월간 원정 농성을 벌일 때 그 곁에는 늘 히라마씨가 있었다. 이 사건은 일본 노동조합에게도 큰 충격을 던졌다. 한국수미다전기 해고 노동자들은 히라마씨의 도움으로 체불 임금과 퇴직금을 받으며 해고 사태를 최대한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 이후 히라마씨는 현재까지 일본 요코하마 빈민촌 고토부키초에서 건설 현장 일용직이나 항만 노동 등에 종사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의 어머니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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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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