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사진)가 제17회 가정성화주간(12월 31일~2018년 1월 6일)을 앞두고 담화를 발표,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의 가족들이 가정성화주간을 보내면서 더욱 친밀해지는 가운데 복음화 사명을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이 주교는 특히 이번 담화를 통해 ▲혼인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극심한 빈곤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을 생각하자고 권고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당부처럼 “이혼하고 재혼한 가정의 자녀들, ‘무고한 희생자’인 자녀들에게 사목적 관심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별거하는 이들, 이혼한 이들, 내버려진 이들과 사목적으로 동반해야 하며, 이혼하고 재혼한 이들이 파문당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주교는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과 신경제주의 사상은 전통적 가치들을 파괴하고 있으며, 가정과 생명을 위협하는 현대의 문화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가정의 예수님은 아낌없이 주는 사랑, 희생을 동반한 사랑, 일치를 이루는 사랑, 함께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라고 초대하며 우리를 이끌어주신다”고 전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