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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성화주간 포스터. |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위원장 이성효(사진) 주교는 제17회 가정성화주간(12월 31일∼1월 6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위기에 빠진 혼인과 가정 공동체에 더 큰 사랑을 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주교는 ‘가정, 사랑의 기쁨’이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교회는 믿음 안에서 너그럽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성실하게 혼인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며 먼저 혼인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미혼모와 관련해서는 “자비로우신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들의 아픔과 함께하며 이들이 온전한 삶을 살도록 이끌고 보호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들에게 더욱 큰 사랑과 관심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이 주교는 “장애아라는 어려운 시련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가정은 생명의 선물을 온전히 받아들인 고귀한 모습을 교회와 사회에 보여 준다”며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 주교는 또 “극심한 빈곤과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정에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애정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혼한 이들에게도 엄격한 기준만을 강요하지 말고 하느님과 화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사랑으로 가득한 가정은 그 사랑의 증거를 통해 이 사회의 심장을 뜨겁게 할 수 있다”며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의 가족들이 더욱 친밀해지는 가운데 복음화의 사명을 되새기기를 희망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