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몸무게로 태어난 극소 저체중 출생아 제이콥의 사연(본지 2023년 2월 5일자 4면 보도)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사랑과 격려의 뜻을 보내 왔다.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모금기간 중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총 4674만3250원이다.
성금은 2월 24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목실장 이상현(베드로) 신부가 제이콥의 어머니 루헤리아 크리산타(37)씨에게 전달했다.
크리산타씨는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현 신부도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 너무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아기를 포기하지 않고 엄마로서 생명을 선택한 그 사랑이 이 모든 일의 시작점”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시고 또 희망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