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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술] (4) 나누면 행복합니다

나눔 실천할 때 더욱 커지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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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은 행복을 키우는 힘이 있다.
나눔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사진은 2012년 8월 ‘꿈카 프로젝트’를 통해 우쿨렐레를 처음 접하는 라오스 청소년에게 연주방법을 가르쳐주는 박명기 신부(가운데)와 차풍 신부(오른쪽).
 

나눔은 신비로운 힘이 있다. 내 것을 나누면 나눌수록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풍성해진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나눔은 행복을 키우는 힘이 있다. 적은 양의 음식을 나누더라도 이웃과 감정을 공유하면 즐거움은 커진다는 사실은 나눔을 실천한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나눔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나눔을 실천하면 세로토닌이라는 쾌감 호르몬이 분비돼 기쁨을 느낀다. 많은 연구 결과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버드대학에서 진행한 실험한 결과를 통해 대가 없이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에게는 면역 기능이 크게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고, 미시간대학 브라운 교수의 연구는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 규칙적인 운동보다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을 도와줄 방법을 생각하면 걱정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고 진단한다.

나눔이 ‘행복’인 또 다른 이유는 불평등한 상황을 개선하고 순환적 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염성이 강하다.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며 부족해도 다른 사람과 나눈다면 생활 자체가 나눔이 되고 우리 삶이 변화하게 된다. 결국 지구 전체에 나눔이 일어나고, 나눔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바오로 사도는 말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친히 이르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사도 20,35)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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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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