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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술] (6) 푸드뱅크

여유식품을 이웃과 나누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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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뱅크는 여유식품을 기부받아 가난한 이웃에게 지원해주는 것을 뜻한다. 사진은 서울 성북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어르신 모습.
콩 한쪽도 나눠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음식 나눔은 우리에게 친숙한 일이기도 하다. 조상들의 전통은 현재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서 이어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당연한 한 끼 식사마저도 걱정해야하는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서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나누는 것은 급격한 현대화 물결 속에서도 여전히 이웃에 대한 정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잉여식품 재분배 은행’이라는 뜻을 지닌 푸드뱅크는 식품제조, 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등에게 식품을 지원해주는 민간단체 중심의 사회복지분야에 물적 자원을 전달하는 체계다. 국내에서는 IMF 사태 이후인 1998년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보건복지부와 대한성공회, YMCA, 가톨릭단체 등 종교·시민단체에 의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기부할 수 있는 물품은 주식류(쌀, 라면, 빵 등)와 부식류(국, 탕, 반찬 등), 간식류(음료수, 과자, 과일 등), 식재료(곡류, 생선, 육류 등),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다. 식품기부의 경우에는 변질되지 않도록 유효기간과 포장상태가 양호해야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푸드뱅크에 물품을 기탁한 사람에게는 지정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소득세법 등 관련법에 따라 연소득의 5 범위 내에서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사실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문의 02-713-1377(전국단위 대규모 기부), 1688-1377(지역사회 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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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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