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서울시는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 쪽방 주민의 안부도 확인하고 생활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특보가 발효된 21개 자치구 중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강북구를 제외한 20개 자치구청사는 한파쉼터를 발효 기간 24시간 개방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로 확대 운영한다.
가까운 한파쉼터 및 실시간 재난속보 등은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와 21개 자치구에서는 24시간 상황 관리를 통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파특보 발효 기간 동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