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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죽림동주교좌본당, ‘홍기선 본당 신부님과 함께하는 100주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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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당 설립 100주년을 맞은 춘천 죽림동주교좌본당(주임 홍기선 신부)은 9월 20일 오전 11시 ‘홍기선 본당 신부님과 함께하는 100주년 미사’를 봉헌하고, 축하 행사를 열었다. 원래 본당 설립 기념일 당일인 9월 22일 ‘100주년 기념 축하 미사’를 거행할 예정이었던 본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우려에 따라 이를 축소 봉헌하면서 축하 행사를 주일 교중 미사에서 진행했다. 축하 행사에서는 본당 주임 홍기선 신부를 위한 감사 꽃다발 전달과 본당 이용선(베네딕토) 사목회장의 인사말 등이 이어졌다. 앞서 본당은 역대 주임 신부들과 함께하는 100주년 축하 미사를 차례로 봉헌해 왔다.

본당 주임 홍기선 신부는 “성대하게 치르려던 100주년 잔치는 내년으로 미뤄졌다”며 “행사가 미뤄져 아쉽지만 ‘은총의 100년! 계승의 100년! 영광의 100년!’이라는 100주년 구호 의미를 충실히 살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신부는 특별히 “우리 본당을 탄생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엄주언(마르티노) 할아버지와 구인란(토마스 퀸란) 주교 두 분에게 감사드리며, 이 공동체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멋진 공동체, 문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100주년 쉼터 건립·봉헌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한편 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회장 홍순영, 담당 배광하 신부)는 죽림동주교좌본당 100주년을 기념해 10월 4일까지 강원도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 앞마당에서 시화전을 연다. 춘천교구 신자들의 요람인 죽림동주교좌본당 설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열리는 이번 전시는 ‘100년의 사랑 그리고 그 빛’이 주제다. 9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에서는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등 시화 35점을 감상할 수 있고, 해당 전시에는 교구 영서·영동지역 가톨릭 신자 시인과 수필가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화전을 기획한 홍순영(지타)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픈식은 열지 않았지만,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100주년 기념 전시가 지친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 죽림동주교좌본당 전신은 곰실본당으로, 1920년 9월 22일 설립됐다. 공소 시절 엄주언(마르티노) 회장은 헌신적인 활동으로 신자를 300명가량 모았고, 공소 건립 후 상주 사제 파견을 요청하며 김유룡 초대 주임 신부가 부임, 춘천 지역 최초 본당이 됐다. 주보 성인은 예수성심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 신자 수는 2236명(1108세대)이다. 본당은 강원도 춘천 약사명동을 비롯해 근화동, 효자1동 일부와 강남동 일부, 소양동 일부를 관할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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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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