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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안동·제주교구, 2021년 사목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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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와 안동교구, 제주교구는 대림 첫 주(11월 29일)를 맞아 2021년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교구장 주교들은 ‘코로나19 사태’라는 거센 풍랑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 속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2020~2022년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선포하고 모두가 ‘선교하는 제자’, ‘자비의 선교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주교는 “지금은 자기 자신만의 안위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 가난하고 고통받는 모든 사람과 공동운명체임을 자각할 때”라며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구민 모두가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자비의 선교사로 살기 ▲시대의 징표 안에서 복음화 사명 수행하기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지향하기 ▲생태환경을 살리는 교회 지향하기 ▲교구민 모두 하느님 나라를 향해 함께 걸어가기 등 5가지 실천 방향을 제안했다.

안동교구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신앙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참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사목교서 ‘저는 믿나이다: 당신이 천주교인이오?-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에서 신앙과 공동체를 재발견하고, 성 김대건 신부님의 모범을 본받아 삶과 행동으로 자신 있게 신앙을 고백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피조물 보호 노력과 생태적 회심도 강조했다.

제주교구는 형제애의 기초를 우선적으로 살아가는 제주 복음화 여정을 걸어가기로 했다. 특히 교구 설정 50주년, 신축교안(이재수 난) 발생 120주년을 맞아 행사 위주보다는 내실화를 다지는 시기로 참된 공동체 회복을 지향하자고 당부했다. 또 ‘형제애를 기초로 한 소공동체’를 통해 한국교회와 한 목소리로 생태적 희년에 동참하기로 했다.

제주교주장 문창우 주교는 “사랑의 힘든 길을 걸어가자”며 “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몸은 비록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향한 마음과 사랑에 깊이를 더해 가자”고 말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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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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