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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충북 음성 ‘봉암’ 충주 ‘숲거리’ 성지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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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는 11월 29일 교령을 반포해 충북 음성 봉암(방축골, 계마대 교우촌)과 충주 숲거리순교성지를 성지로 선포했다.

음성 맹동본당이 관할하는 봉암성지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봉현로 145(봉현리 318-3)에 위치하고 있다. 충주 문화동본당이 관할하는 충주 숲거리성지는 충주시 문화동 552번지(문화동 544~봉방동 11-1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봉암의 ‘방축골’과 ‘계마대’는 1839년 기해박해 이후 천주교 신자들이 이주해 와서 교우촌을 이루고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했던 마을이다.

최양업 신부는 사목 순방 도중에 방축골과 계마대에 들러 교우들에게 성사를 주고, 김백심(암브로시오)의 막내아들 요한 사도를 신학생으로 선발해 진천 배티에 있는 조선대목구 신학교로 보냈다.

특히 한국천주교회는 이곳 교우촌 출신 순교자 6명 중 민윤명(프란치스코) 회장의 시복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숲거리성지는 지금의 충주 문화동, 봉방동 접경 지역에서 조선시대 군사훈련 지휘소였던 무학당을 지나 충주천변까지 길게 이어져 있던 수풀 지역을 말한다.

1801년의 신유박해 이후 박해가 계속되는 동안 이곳은 각처에서 체포돼 온 신자들의 순교지가 됐다. 체포돼 끌려온 신자들은 이곳으로 압송되면서 갖은 수모를 겪고 돌림매를 맞았으며 결국 참수형이나 군문효수형을 당했다.

한국천주교회는 충주 숲거리 순교자 중에서 이기연, 이부춘, 권아기련의 시복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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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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