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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 전망과 대응’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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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신앙생활 변화 등을 담은 분석과 대응 방안이 제시되면서 교회 전체 노력과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 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4월 28일 오후 2시 의정부교구청 신앙교육원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교구 코로나19위원회 연구분과 주최, 교구 사목연구소와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세미나는 지난해 6월 개최한 ‘코로나19 신자의식 조사’ 결과 발표에 이은 후속 연구 세미나다.

발제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경동현(안드레아) 기획분과위원장, 박문수(프란치스코) 교육연구분과위원장, 노주현(비비안나) 교육연구분과위원이 맡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구 준비 실태와 뉴 노멀 전망, 본당 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안 등을 다뤘다.

교구 내 사제, 수도자, 평신도 봉사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1년간 일어난 신앙생활 변화 등 설문조사를 발표한 경동현 기획분과위원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탈성장에 입각한 사목 패러다임 전환 ▲사목의 원리로 삼아야 할 공동합의성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위한 신앙교육과 양성 등을 제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정상: 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 박문수 교육연구분과위원장은 “종교는 인간이 따르는 의미체계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이 의미가 위기를 맞이하면 다른 위기들보다 신자들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미의 위기가 신자 감소, 재정 감소의 심층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노주현 교육연구분과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본당이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하느님 백성의 친교 교회’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신학적, 사목적 대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발제자들과 함께 김영욱 신부(교구 통합사목국장), 신중호 신부(중산본당 주임), 박 글라리사 수녀(교구 수녀연합회 회장)가 참여해 발표 내용을 토대로 향후 전망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드러난 현안들에 공감하면서 무엇보다 교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논의된 내용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목적 구조도 활성화돼야 한다”며 교구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사항들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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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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