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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일회용품 사용금지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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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6월 3일 인천교구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계획’과 실천사항을 발표했다. 전 세계 모든 교회는 지난 5월 24일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영성을 실천하는 7년 여정을 시작했다.

정 주교는 “7년 여정의 실행 목표는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검소한 생활양식, 생태교육, 생태영성을 강화하고 지역과 국가와 국제적 차원에서 피조물 보호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 여정에 가정, 교구와 본당, 교구 내 모든 기관이 실행기관으로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7년 여정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녹색순교’를 실천하게 될 것”이라며 첫 번째 실천사항으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자원낭비 없애기 ▲음식물쓰레기 없애기 등 ‘3무(無) 실천’을 제안했다.

정 주교는 “이 세 가지만 잘 실천해도 우리는 온실가스를 크게 줄이고 기후위기 완화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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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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