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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204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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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가 2030년까지 교구 및 본당 공동체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룰 것을 천명하며 생태적 회개를 위한 새로운 길에 나섰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9월 11일 오전 10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수원교구 탄소중립 선포 미사’를 주례하고, 2022년 9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달까지 1년 동안 매일 일상 속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수원교구 탄소중립 생활 실천 봉헌 캠페인’ 시작을 선포했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찬미받으소서」 7가지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밝혔다. 2040년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생태계 위기 시대에 가장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더욱 강화하고 생명 보호의 문화를 이루겠다”고 말한 이 주교는 ▲탈석탄금융과 친환경 재생에너지 투자 ▲일상생활 속 탄소 절감 구조 구축 ▲통합생태론에 근거한 모든 교육 과정 재정립 ▲전례와 기도, 피정에 창조 신앙 정립 및 강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과 국가적 차원의 연대 통한 생태계 위기 극복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덧붙여 이 주교는 “탐욕으로 일그러진 삶의 방식을 버리고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교구민들에게 “기도하며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미사에서는 하느님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교구민의 의지가 곳곳에 드러났다. 교황청 제작 ‘찬미받으소서’ 영상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계속해서 지구를 사랑하는 교구민들의 마음이 담긴 ‘지구별’ 봉헌과 지구 보전 노력을 의미하는 7가지 상징물 봉헌이 이어졌다.

미사를 통해 출범을 알린 캠페인은 ▲쓰레기줄이기 ▲소비 ▲식품 ▲전기·전자제품 ▲교통 ▲생활 ▲기후신앙생활의 7가지 항목에서 46가지 세부 실천사항을 등록해 봉헌하는 방식이다. 이날 교구는 봉헌 예절을 통해 신자들의 캠페인 실천표를 봉헌했다. 생활실천 횟수 목표는 5000만 회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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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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