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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대성당서 28일(토) 염수정 추기경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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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대성당서 28일(토) 염수정 추기경 집전
 
한국에서 전쟁고아와 부랑아들,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1930~1992, 미국명 알로이시오 슈월츠, Aloysius Schwartz)의 가경자 선포 감사 미사가 28일(토) 오전 9시30분에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봉헌됐다.
 
 
   △ 28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 가경자 선포 감사 미사를 드리고 있다.
 
 
가경자는 ‘가히 공경할 만한 대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이는 시복 후보자에게 잠정적으로 붙이는 존칭이다.
 
이날 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전 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이 창설한 마리아수녀회와 그리스도수도회 수도자, 마리아수녀회 후원회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세례명 실바노) 등이 참석했다.
 
염 추기경은 감사미사 강론을 통해 “사제생활 평생을 불우한 소년, 소녀의 아버지로 사시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의 영감을 불어넣어 주셨다”며 “복자 뿐 아니라 성인품에 오르기에 충분한 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돌아가신 이태석 신부도 소 몬시뇰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의 뒤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 몬시뇰의 삶은 한마디로 “봉사의 삶”이라고 전하며 이웃에 대한 봉사는 하느님께 대한 봉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순간에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하느님의 은총안에 사목하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미사에는 천5백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소 몬시뇰의 가경자 선포를 축하했다.
 
 
   △ 28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소 알로이시오 몬시뇰 가경자 선포 감사 미사 후 내외빈이 모여 건배하고 있다.
 
 

미사 후에는 명동대성당 코스트홀 3층 명례방에서 간단한 다과회가 열렸고 내외빈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 소 몬시뇰을 가경자로 선포한 바 있다. 미국 워싱턴 출신으로 가경자 칭호를 받은 이는 소 몬시뇰이 최초이다.
 
글| 구여진 플로라 (홍보국 언론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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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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