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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용훈 주교 예방…''남북상황''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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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왼쪽)과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오늘 수원교구청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남북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장관은 먼저 '8.15 통일 독트린' 일환으로 북한에 대화협의체를 제안했으나 북한의 호응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2025년 희년 주제인 '희망'을 언급하며 "정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대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주교는 현재 남북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민간 교류로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 주교는 북한의 식량 상황을 우려하며 인도적 지원에도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김 장관은 "국제기구의 북한 복귀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용훈 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정부 협조를 요청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2027 서울 WYD를 계기로 세계 청년들이 한반도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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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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