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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묵주 기도의 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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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7일 인천교구 성모순례지에서 봉헌된 묵주기도의 밤 행사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성모 마리아께 전구를 청하고 있다. 인천교구 문영근 홍보기자 제공


인천교구(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7일 교구청 성모당에서 ‘묵주 기도의 밤’ 행사를 열었다.

교구 내 3개 성모 신심 단체(파티마의 세계 사도직ㆍ체나콜로ㆍ바다의 별 레지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묵주 기도 20단 봉헌과 성모상 화관식, 말씀의 전례, 봉헌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강론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회칙 「동정 마리아의 묵주 기도」를 인용, “묵주 기도는 복음의 요약이며 우리를 구원을 향한 발걸음으로 인도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경제적ㆍ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묵주 기도를 통해 성모께 간구하자”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 주교는 △냉담자의 회개 △교구민과 사제단의 성화 △화합과 일치를 이루며 생명의 고귀함을 아는 사회 도래 △이주민ㆍ난민을 향한 형제적 사랑의 지속 △남북 평화와 일치를 위해 성모께 전구를 청했다.

봉헌 예식에서는 정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과 신자들이 차례로 성모상 앞에 초를 봉헌했다. 이어 교구 성모 신심 단체 회원들이 성모께 모든 이들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구를 청하는 글과 시를 낭독했다.

정 주교는 봉헌식 끝에 “설립 2주년을 맞은 교구 성모당을 한층 개선된 기도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자들이 진정으로 기도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성모당 회랑에 있는 7개 경당 벽면에 성모 칠고(성모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받은 일곱 가지 슬픔과 고통)나 성모 칠락(성경에 기록된 성모 마리아 일생의 일곱 가지 기쁨)을 부조로 새길 것”이라며 “지향과 의지를 갖추고 서서히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정 주교는 또 “성모당 건축을 위해 봉헌을 해준 많은 분을 기억하고 싶다”며 “성모당 한쪽에 자리를 마련해 봉헌자 이름을 모두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인천교구 청년ㆍ청장년부 1945’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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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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