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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사제들, 김대건 신부 발자취를 따라 걷다

서울대교구 사제 4명,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맞아 순교길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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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사제로 구성된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 첫 도보 순례단이 11월 29일 순례 종착지인 절두산순교성지에서 완주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제공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11월 29일 서울대교구 후배 사제들이 김 신부의 마지막 발자취를 따라 걸었다. 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사무국장 옥승만 신부와 노현기(사목국 기획연구팀)ㆍ전동진(교포사목)ㆍ최요안(성소국 차장) 신부 등 4명은 보라색 마스크를 쓴 채 약 12.7㎞ 거리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을 순례하며 김 신부의 행적과 말씀ㆍ순교정신을 되새겼다. 이들은 순교자현양위원회가 희년을 맞아 ‘임 가신 길, 임 따라 걷는 길’을 주제로 진행하는 김대건 신부 순교길 첫 도보 순례단이다.

김대건 신부 순교길은 ‘천주교 서울 순례길’의 일부로, 우포도청 터부터 서소문 밖 네거리ㆍ당고개ㆍ새남터ㆍ절두산순교성지까지 이어진다. 1846년 9월 16일 순교를 앞둔 김 신부가 처형장으로 압송되면서 거쳐 간 길에 성인의 유해와 기념 광장이 위치한 절두산 순교성지를 더했다. 보라색 마스크는 대림 시기를 맞아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동시에 성 김대건 신부를 본받기 위해 착용했다. 김 신부가 형장으로 이동할 때 보라색 겹저고리를 입었다는 박순집 증언록 내용에 따랐다.

순교자현양위원회는 희년 기간 동안 소그룹 단위의 릴레이 방식으로 도보 순례를 이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발맞춰 개인단위 순례를 독려하기 위한 순교길 안내자료도 배포한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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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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