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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손자녀 신앙 교육 길잡이 「예수님 이야기」 책으로 나왔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 전국 1700개 본당에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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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예수님 이야기」 표지.

 

 


서울대교구 사목국(국장 조성풍 신부) 노인사목팀은 7월 25일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앞두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녀에게 신앙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예수님 이야기」를 발간했다. 노인사목팀은 초판으로 찍은 물량을 서울대교구 232개 본당을 비롯해 전국 1700여 개 본당에 우선 배부해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에 앞서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노인사목팀은 발간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조부모들은 신앙 안에서 아이들과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데 꼭 필요한 연결고리라고 말씀하셨다”며 “이런 지향에 따라 조부모들이 어린 손자녀들에게 신앙을 전달해야 할 사명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자녀들과 신앙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엮어 가길 기도드린다”고 강조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예수님 이야기」는 ‘본문’과 ‘문제를 풀어요’, ‘만들어볼까요’ 등 크게 3단원으로 된 36쪽의 짧은 책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녀에게 예수님의 고향과 탄생까지의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문은 예수님의 고향을 찾아서, 예수님 탄생 예고, 마리아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감, 마리아의 남편 요셉, 요셉의 꿈에 나타난 가브리엘 등 모두 7장으로 되어 있다. 특히 12쪽 ‘예수님의 고향을 찾아서’ 편 QR코드를 찍으면 휴대폰 동영상으로 연결돼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스라엘로 가는 영상을 실감 나게 볼 수 있다. 또 이스라엘에 도착하면 축구장 2만4천개 크기의 갈릴래아 호수와 예수님의 고향 베들레헴을 영상으로 보면서 손자녀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문제를 풀어요’ 편에는 모두 9문제로 된 ‘문제 풀어보기’,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가 들어 있다. ‘문제 풀어보기’에는 ‘마리아가 나이가 많은 친척 엘리사벳 집에 갈 때 타고 간 것은 무엇일까요?’란 질문 아래 소와 말, 나귀, 코끼리의 그림을 제시해 손자녀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만들어볼까요’ 단원에서는 예수님 탄생 예고 작업지와 스티커 작업지로 아기 예수와 나귀, 톱과 끌 등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발간을 주관한 노인사목팀 나종진 신부는 “아이들이 복사를 하거나 첫영성체를 할 때나 부모님이 와야 하지만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부모님들이 데려올 때가 많다”며 “할머니·할아버지가 먼저 잘 알고 손자녀에게 신앙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든 게 이 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6살에서 9살 정도 연령대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그 나이대 손자녀의 눈높이를 맞췄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1주일에 한 장, 30분을 넘지 않는 분량으로 손자녀에게 기도문과 예수님 이야기를 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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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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