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국장 문창규 신부)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기념해 주일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개인별로 참여하는 스탬프 순례 ‘김대건 신부님을 만나다’를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시행한다.
‘김대건 신부님을 만나다’는 대구대교구 내 성지와 지정 본당을 순례하며 김대건 성인의 생애와 영성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대구대교구 주일학교 초중고등부 학생과 교리교사이다. 참여 방법은 본당별로 19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아 청년청소년국 홈페이지(www.jesusclub.or.kr) ‘교육 및 행사 신청’에 등록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개별 신청인 경우는 카카오톡 채널 ‘대구대교구 청소년사목’으로 등록하면 된다.
참여 순례자들은 청년청소년국에서 발송한 안내 책자와 스탬프북, 기념 배지, 기념 수건을 가지고 안내 책자에 따라 순례하고 스탬프 북을 완성하면 된다.
순례자들은 교구에서 지정한 한티 순교 성지와 계산성당 등 17곳 순례지를 순례하고, 미션이 있는 5곳은 반드시 방문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또 도착지마다 ‘희년 전대사 수여 순례 성지와 성당에서 바치는 기도’를 하고, 전대사를 받는다.
청년청소년국은 12곳 이상 순례를 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17곳 순례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특별 상품을 준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