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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는 삶" 권고

주교회의 성서사도직위, 김종수 주교 ‘구원의 역사’ 온라인 성서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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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성서사도직위원회 비대면 세미나에서 김종수 주교가 전하는 ‘구원의 역사’ 주제 특강을 각 교구 성서사도직 대표와 봉사자들이 듣고 있다.

 


주교회의 성서사도직위원회(위원장 김종수 주교)가 8월 18일 비대면 온라인 성서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는 위원장 김종수(대전교구장 서리) 주교. 김 주교는 ‘구원의 역사’를 주제로 화면 넘어 함께한 이들에게 특별 강의를 펼쳤다.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한 각 교구 성서사도직 봉사자와 단체 대표 140여 명은 김 주교가 전하는 강의에 귀 기울이며, 120분 동안 ‘성서 열공’에 빠져들었다.

김 주교는 이날 창세기가 전하는 하느님의 인간 창조부터 탈출기 속 모세의 역할과 시나이 계약의 중요성, 나아가 하느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살아야 하는 이유 등을 두루 개괄했다.

김 주교는 창세기 전반을 이야기하면서 “아브라함과 모세, 다윗, 솔로몬은 모두 하느님 구원 역사를 이끈 어마어마한 인물들이었지만, 그들 또한 모두 큰 장점과 함께 약점을 지닌 이들이었다”면서 “그들이 위대해서 구원의 역사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 결국 하느님께서 이끌어주셨음을 알아야 한다”며 주님이 주시는 영감과 진정한 회개의 삶을 강조했다.

김 주교는 또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울부짖은 탈출기 이야기를 강조하면서 우리 기도에도 ‘울부짖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도는 잘 습관된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바라보며 우리 영이 울부짖는 몸부림입니다. 습관화된 기도생활도 중요하지만, ‘저를 살려주십시오!’하는 울부짖음을 통해 이 세상에서 나도 자비롭게 살게 해달라고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위원회는 본래 2박 3일 일정으로 대면 세미나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4단계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특강으로 전환했다. 이날 주교가 전하는 성서 강의는 함께하는 성서모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성서사도직을 수행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됐다.

김 주교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이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예수님을 알고, 관계하며 그분을 향한 희망이 나의 삶을 지배하는지 늘 돌아봐야 한다”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해 그분께서 일하시는 날을 만들어보길 권한다”고도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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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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