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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단협, 평신도 희년살기 및 기념식수 운동 전개

추계상임위, 평신도 2025년 주요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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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추계상임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평단협 제공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 담당 김연범 신부, 이하 한국평단협)가 2025년 희년 기간 동안 ‘평신도 희년살기’와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성공 기원 및 탄소 중립을 위한 기념식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한국평단협은 최근 추계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평신도 희년살기’는 ‘희망을 전하는 선교사가 됩시다’를 주제로 평신도 사도직 실현을 위한 평화의 기도 바치기(정신운동), 신앙 회복을 위한 기도하며 순례하기(신앙운동), 그리고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찬미 받으소서」 필사 봉헌 및 생태환경을 위한 삶 실천하기(실천운동)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추계상임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2024년 사업실적과 2025년 사업계획안 등을 토의하고 있다. 한국평단협 제공

특히 구체적인 생태환경을 위한 삶 실천 방법의 예로 △플라스틱이나 종이 사용 삼가 △물 사용 줄이기 △쓰레기 분리수거 △적당히 먹을 만큼 요리하기 △생명체 사랑으로 돌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승용차 함께 타기△나무 심기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을 제시했다. 

또 한국평단협은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YD) 성공 기원 및 탄소 중립을 위한 기념식수를 내년 4월 5일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 16개 교구, 그리고 평양과 함흥교구 이름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장소는 교구 앞마당이나 각 교구가 정한 의미 있는 곳으로 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념식수 현장에 교구 관계자는 물론 청년과 어린이, 해당 교구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등을 초청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비행기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인다는 차원에서 서울세계청년대회 참가자들이 한국이나 자신의 나라에서 1인 1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벌이는 것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평단협이 실시하고 있는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기원 전국 순례지도 앱 제작 △DMZ 평화의 길 걷기 △가톨릭대상 시상 등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2024 한국평단협 회의는 각 교구평협 임원, 상임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강원도 춘천시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회의는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와 사목국장 조영수 신부가 공동 집전한 개막 미사에 이어 2024년 사업실적 보고, 2025년 사업계획안 보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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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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