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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신광호 베드로 신부 장례미사

21일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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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광호 베드로 신부 장례미사를 집전하는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

 

지난 19일 선종한 신광호 베드로 신부의 장례미사가 21일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난 신 신부는 2009년 6월 사제 수품 후, 화양동, 응암동, 반포 본당에서 보좌 신부를 역임했다. 이후 신 신부는 2016년 2월 호주 시드니대교구에 해외 선교 사목에 매진하다가 2018년 8월 교구 사회사목국 병원사목위원회 서울대학교병원 원목부실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후 2019년 강북삼성병원 겸 국립중앙의료원 원목실장과 2020년 서울대학교병원 원목실장을 역임했다.

 

                        

강론하는 염수정 추기경

 

염 추기경은 장례미사 강론에서 “우리 교구 사제단의 큰 재목을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고 참담하다. 신 신부는 늘 기도하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제로서, 사목자로서, 자신의 자리에서 임무를 최선을 다하는 분이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췌장암이라는 큰 고통을 겪으면서도 사제의 본분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신 신부님의 사제수품 성구인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와 같이, 신 신부님은 주님을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경외하고 신비스러워하고, 공경하고 주님을 받아들이고 모시면서, 경외심을 갖고 살아오신 사제”라며, “신부님의 선종을 통해 신부님이 사랑하셨던 교회와 공동체 그리고 복음적인 삶의 의미를 깨닫자”고 전했다.

 
 
 
                               

수품동기인 양경모 신부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을 기억하고 있다.

 

고별예식에서 추모사를 맡은 양경모 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팀)는 “신 신부는 사제로서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참사제였다”고 말했다.

양 신부가 추모사를 읽는 도중 눈시울이 붉어지자, 장내는 한때 숙연해졌다.

 

                            

장례미사 후 유가족을 위로하는 염수정 추기경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이다.

 

신광호 베드로 신부 약력

1978. 1. 5. 서울 출생

2009. 6. 26. 사제수품

2009. 9. 새사제학교

2009. 12. 화양동 본당 보좌

2012. 2. 응암동 본당 보좌

2015. 2. 반포 본당 보좌

2016. 2. 해외선교(호주 시드니대교구)

2018. 8. 사회사목국 병원사목위원회 서울대학교병원 원목부실장

2019. 2. 사회사목국 병원사목위원회 강북삼성병원 겸 국립중앙의료원 원목실장

2019. 8. ) 사회사목국 병원사목위원회 강북삼성병원 원목실장

2020. 2. 사회사목국 병원사목위원회 서울대학교병원 원목실장

2021. 6. 19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이시권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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