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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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를 통한 축복의 기쁨, 9월愛 동행’

순교자 성월 맞아 순례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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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는 매년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지내며 신앙 선조들의 굳건한 신앙을 기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오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순례로 함께하는 축복의 기쁨, 9동행 행사를 마련했다. 특별히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의 의미가 더해진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순례의 축복과 희년의 기쁨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성모 승천 대축일인 81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순례길 걷기 행사인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가 열린다. 가회동성당 등 교구 성지·순례지 11곳과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에서 5000(온라인 8000) 이상을 기부하고 순례자 여권 세트를 받아 지난 2018년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된 천주교 서울 순례길’ 24개 성지와 순례지를 걸으며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여권 세트 구매비는 전액 이웃사랑실천기금으로 사용된다. 완주한 참가자는 926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봉헌되는 순교자 성월을 닫는 미사에 참여해 여권을 제출하면 축복장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청년 순례길로!’ 행사도 1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열린다. 16~38세 청소년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 순례길을 활용해 24개 성지·순례지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스탬프를 모아 응모하면 된다.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2), 노트북(1) 등 상품을 제공한다. 친구에게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알리고, 순례를 통해 함께 축복을 받자는 의미로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가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물을 올린 뒤 순교자현양위원회 계정(@komar_seoul)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하는 댓글을 달면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성 김대건 신부 순교일인 916일에는 임 가신 길, 임 따라 걷는 길을 주제로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 도보순례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소수의 대표 순례단이 치명 순교길을 순례한다. 동료 사제였던 최양업 토마스’, 귀국길에 동행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현석문 가롤로’, 우포도청에서 감화돼 세례받고 신자가 된 임치백 요셉’, 김대건 신부 순교 후 시신을 미리내까지 업고 이동했던 이민식 빈첸시오를 의미하는 4개 팀이 각각 김대건 신부의 순교길을 따라 걷는다. 김대건 신부의 벗들이 영원한 삶으로 가는 길에 동행한다는 의미다. 순례단은 우포도청 터(광화문 우체국 앞 화단)에서 시작해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당고개 순교성지를 거쳐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새남터 순교성지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한편 순교자성월을 여는 미사91()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다. 926()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는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의 집전으로 순교자성월을 닫는 미사가 봉헌된다. 미사는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지침에 따라 거행되며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문의 순교자현양위원회 02-2269-0413, www.martyrs.or.kr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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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24. 4. 19

시편 31장 17절
당신 얼굴을 당신 종 위에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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