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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벗, 김대건 최양업을 만나다’

김대건,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갤러리 1898 특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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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기둥인 김대건, 최양업 신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1821-1861) 탄생 200주년을 맞아 93~16일 명동 갤러리 1898 1~3전시실에서 특별 전시 영혼의 벗, 김대건 최양업을 만나다를 연다.

 

홍보위원회 갤러리 1898(관장 고승현 수녀)은 두 사제의 삶과 영성을 묵상하고 표현한 작품으로 특별전을 기획했다. 장발 화백을 제외한 작가 21명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사제의 만남을 생각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전시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다양한 교회공동체 구성원이 작가로서 참여했으며 회화, 조각, 공예, 이콘,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성미술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은 장발(루도비코, 1901-2001) 화백의 김대건 신부이다. 이 회화 작품은 장발 화백이 1920년 제작한, 현존하는 국내 최초 성화로 이번 전시에서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다.

 

  △ 왼쪽부터 김대건 신부’ (장발, 유화, 1920, 가톨릭대학교 전례박물관 소장), ‘최양업 신부 초상’(김형주, 캔버스에 채색, 2020, 배론성지 소장)

 

최양업 신부의 묘소가 있는 배론성지에 자리한 최양업 신부 초상도 함께 내걸린다.

 

 

왼쪽부터 사랑의 찬가’(조숙의, 청동, 2021), ‘김대건과 최양업’(장긍선, 목판에 에그 템페라, 2021), ‘루카 9:23’(주동현, , 2021)

 

조숙의 조각가는 김대건, 최양업 신부와 성모 마리아를 함께 조각해 이번 전시에 의미를 더했다. 교구 이콘연구소장 장긍선 신부는 로마식 제의를 착용한 김대건, 최양업 신부를 이콘으로 함께 제작했. 주동현 작가는 김대건, 최양업 신부가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을 십자가의 형태로 표현했다.

 

성 김대건 신부’·‘최양업 신부’(김옥순, 유화, 2021), ‘첫 마음’·‘’(염동국, FRP, 2021)

 

성바오로딸수도회 김옥순 수녀는 김대건 신부를 그린 밀알 하나가와 최양업 신부를 그린 충실한 종을 함께 전시한다. 의정부교구 염동국 신부는 김대건 신부를 첫 마음으로, 최양업 신부는 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조각했다.

 

가톨릭평화방송 유튜브를 통해 2021년 제작된 작품들의 제작과정과 의미, 작가들의 묵상 등을 담은 콘텐츠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 전시가 우리 모두에게 한국교회 두 신부님의 신앙과 삶을 되새기고, 현재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는 이번 전시의 테마는 만남’”이라며 두 사제의 만남은 물론이고 200년을 뛰어넘어 현시대에 사는 우리와 두 사제와의 만남에도 초점을 맞추고 감상해줄 것을 요청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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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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