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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본당, 사진동호회 ‘빛사모’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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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본당(주임 강귀석 아우구스티노 신부) 사진동호회 ‘빛사모’(회장 홍창표 베네딕토)가 회원전 ‘보시니 좋았다’를 5월 6일 서울 양천도서관 2층 양천갤러리에서 개막했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원전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렸으며 ‘빛사모’ 회원 23명이 모두 26점을 출품했다.

이번 ‘보시니 좋았다’ 회원전은 코로나19로 2년 넘게 움츠렸던 회원들의 활동이 기지개를 켠다는 의미와 함께 6월 중에 예정된 목동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사진전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회원전에 출품된 작품 중 80 이상은 본당 50주년 사진전에도 전시된다.

홍창표 회장은 “이번 회원전 제목을 ‘보시니 좋았다’로 정했지만 3년 만에 열리는 전시인 점을 감안해 작품 주제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의욕과 자긍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독려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시니 좋았다’ 전시 작품들은 경주, 고창, 교동도, 강화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찍은 풍경 사진을 비롯해 사제서품식과 성물 사진 등 다양하다.

서울 목동본당 ‘빛사모’는 2009년 3월 7일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주로 전국 성지 사진 전시회를 열어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 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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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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